🌸 겹벚꽃의 마지막 인사, 경주 불국사에서 만나다 🌸벚꽃 시즌이 다 끝나고 나면 괜히 아쉬움이 남잖아요. "아… 벌써 봄이 가나 보다" 싶은 그 시점. 그런데, 봄은 그렇게 쉽게 끝나지 않더라고요.바로! 겹벚꽃이라는 늦깎이 봄 선물이 남아 있었거든요 :)며칠 전, 경주 불국사에 겹벚꽃이 한창이라는 소식을 듣고 부랴부랴 막차를 탔습니다🚗💨결론부터 말하자면, 진짜 안 갔으면 후회했을 뻔 했어요…! 불국사 앞에 도착하자마자 눈앞에 펼쳐진 건, 상상 이상으로 몽글몽글한 분홍 구름 같은 겹벚꽃🌸보통 벚꽃보다 꽃잎이 훨씬 풍성해서, 가까이에서 보면 마치 종이꽃을 수놓은 것처럼 보이더라고요.햇살 아래서 꽃잎 하나하나가 반짝반짝 빛나는데, 정말 말이 안 나올 만큼 예뻤어요. 이번 나들이엔 저희 집 댕댕이 ..